KIC 글로벌 기자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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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송년의 밤, 타슈켄트서 교민 500여 명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기쁨 나눠

우즈베키스탄 한인 사회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5 한인 송년의 밤’이 지난 12월 13일 오후 6시,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집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교민과 대사관 관계자,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강창석 한인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모두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와 관객에게 따뜻한 격려와 배려를 당부했다. 또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교민 공동체에 대한 감사와 자부심을 전했다.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 강 회장과 한인회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한–우즈베키스탄 관계가 정상급 만남을 통해 강화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내년에도 교민 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교민 여러분 모두가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인회의 연간 활동 영상을 보고 한국유치원 어린이들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의 장기자랑 무대가 이어졌다. 노래, 춤,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에는 문화·교육계 인사들이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으며, 대상은 도미미샵팀, 금상은 이클립스팀이 각각 차지했다. 각각의 수상팀에게는 비행기 티켓과 아이패드, 행운권 등의 상품이 전달됐다.

이번 송년의 밤은 100여 개 업체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돼, 행운권 추첨을 통해 많은 교민들에게 행운의 선물이 전해졌다.

한인여성회에서는 참석자들의 저녁 식사와 배식을 맡아 주었고 청년(유학생) 봉사자들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에 힘을 보탰다.

모든 참석자들에게 성인은 2026년 한인회 탁상달력, 어린이에게는 과자 선물 세트가 전달됐다.

한인 송년의 밤은 매년 12월 교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것은 물론, 재외 한민족 공동체로서의 정체성과 연대를 확인하는 대표적인 연말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조항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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