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글로벌 기자단 소식
제26회 타슈켄트 한국유치원 졸업식 개최… 감동과 희망의 첫발
- 조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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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25
지난 6월 13일(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유치원'에서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제26회 한국유치원 졸업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유치원에서 1년 및 3년 동안의 과정을 훌륭히 이수하고, 초등학교라는 더 넓은 세상으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졸업증서와 상장이 수여되었다.
올해 졸업을 맞이한 세 명의 아이들에게는 각각의 재능과 성장을 격려하는 특별한 상과 칭찬이 전해져 의미를 더했다. ▲지치지 않는 열정과 넘치는 에너지로 체육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주변에 활력을 선물한 김동현 어린이 ▲남다른 손재주와 뛰어난 집중력으로 수업 시간마다 멋진 작품을 완성해 낸 현마루 어린이 ▲독창적인 관찰력과 반짝이는 상상력으로 미술 시간에 자신만의 세계를 멋지게 표현해 낸 최유진 어린이는 참석한 모든 이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학부모들이 졸업하는 자녀들에게 마음을 담아 준비한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1년간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생활한 추억이 담긴 영상을 함께 관람할 때는, 원장과 교사, 학부모는 물론 졸업생들까지 지난 시간의 감동을 공유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후 졸업생들은 그동안 바르게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담아 꽃다발을 전달하고 품에 안기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학부모와 교사, 졸업생 모두가 서로에게 고마움과 격려를 아낌없이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연출되었다.
김은정 원장을 비롯한 유치원 교사들은 "우리 한국유치원 졸업생들이 앞으로 초등학교라는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가서도 늘 건강하고 씩씩하게, 그리고 자신감과 지혜를 가지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유치원이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 속에서, 타슈켄트 한국유치원은 한인회 산하 단체로서 꿋꿋하게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현지의 학령인구 감소와 원아 수 감소라는 어려운 현실 직면 속에서도, 유치원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인 사회의 노력에 힘입어 굳건히 운영되고 있다. 이번 졸업식은 척박한 해외 환경 속에서도 한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이어 나가는 보육의 요람으로서 그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우즈베키스탄 조항미 기자]








